절과 대비주 그리고 호흡법
요즘에는 쉬는 날도 마찬가지지만 퇴근 후에는 일단 집에 돌아와서 바로 108배 사실은 110배를
하고 대비주를 외우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110배를 하고 상황에 따라 더하는데 생활인으로서는 항상 시간이 부족할 때도 많습니다.
시간이 있을 때는 한시간 동안하는 것으로 하고 있습니다.
따로 몸을 풀 시간도 없으므로 10배를 하고 나서 잠시 호흡을 고르고 그 다음 20배
또 숨고르고 30배 이런 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따로 운동하는 것보다 좋고 절수행 자체가 1평의 기적이라 불리고 있으니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다만 환기를 시키는게 좋으므로 저같은 경우에는 절하는 동안 환풍기를 돌리면서 하고 있고 끝나면
몸에 여러 노폐물이 나온 상태이므로 여기 저기 묻히지 말고 바로 샤워를 해주면 몸이 아주 좋은
상태가 됩니다.
항상하는 이야기 입니다만 절은 제가 테스트를 해본 결과 30배 정도만 해도 효과가 있습니다.
상태적으로는 이마가 차갑게 된 것을 확인만 해도 이미 효과를 본 것입니다.
운동과 요가의 효과를 같이 본다고 생각하시고 하루 30배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알려드리고
절을 배우는 법은 유튜브에서 청견스님으로 검색해서 시청하시면 됩니다.
자세한거 다 따지지 않더라도 좋고 몸이 수축할 때 숨을 입으로 내쉬면 되고 리드미컬하게
들락달락 몸을 쓰면 무릅에 부담이 덜되서 좋습니다.
절이 수행중에 가장 하기 싫은 수행입니다.
그래서 실은 가장 효과가 좋은 수행입니다.
우리가 자신의 생각이라고 믿는 것들이 실은 자신의 생각이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자주 속는데 절하면 이런데 많이 도움이 됩니다.
절을 할때는 예배하는 대상이 없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불경과 제가 사경한 노트를 한 곳에 모아놓고 맨 위에 법화경을 올려놓은
다음 절을 합니다.
종교가 다른 분은 성경을 올려 놓고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대비주를 외우기 전에는 신묘장구대다라니 기도법을 한번 사경하고 그리고 외우고
있습니다.
이것도 위에서 말한 자신의 생각이 아닌데 깜빡 속아넘어가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알다시피 도움이 된다는 것이지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런 행위를 할만한 가치는 충분히 제공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어디 있는 것인가 하면 불교용품점에 가면 능엄주 수첩을 파는데 거기에 능엄주 외에도
신묘장구대다라니 기도법 불존정승다라니 기도법도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묘장구대다라니의 별칭이 대비주이고 이렇게 108배를 한 후에는 몸이 잘풀려 있어서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호흡법도 참 좋습니다만 저에게는 이제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는 담배를 배웠던 것이였습니다.
저는 대학들어갔을 때도 피우지 않았었는데 훈련소에서 배운터라 너무 후회됩니다.
끊은지 10년이 됐지만 그전에 20년 동안 하루에 두갑을 피우는 체인 스모커였기 때문에 몸의 어딘가가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생활인의 수준에서는 아무리 시간을 쏱아부어도 젊어서 담배 피우기 전의 경지가 재현되지 않습니다.
참으로 아쉽지만 이젠 돌이킬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절대 담배만은 배우지 않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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