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도는 염계 주돈이가 글과 그림을 모두 만든 것으로 우주의 근원인 태극과 음양의 변화 그리고 오행과의 결합을 통해서 인간과 만물이 생성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성학십도는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겐 중 고등학교 과정에서 이름만 한번 들어봤을 뿐 이겠지만 유튜브에서 검색해보면 정말 많은 동영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부터 알고 있던 것이긴 하지만 교과서에 이름이라도 하나 실린 것들은 정말 중요한 것인 경우가 많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시크릿이 뭐 어쩌고 하면서 욕망을 충족시키는 일이라면 중세 오컬트도 불사할 정도면서 고전은 공부하지 않는데 의외로 진정한 비전은 고전에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유튜브에서는 검색할 수 있는 많은 동영상이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제 성에는 차지 않아서 제가 리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왜 성이 차지 않는냐?
우리가 흔히 불교에서 중도를 말하는데 이걸 조금 설명하면 나가 존재한다고 보면 상견 그리고 나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면 단견이 되는데 여래는 이 양극단을 떠나 중도를 설한다 이런 식으로 말합니다.
이게 뭔 말이냐? 하면 여래는 실상을 있는 그대로 본다는 것입니다.
자 그럼 사유 실험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여기 두 축구팀이 경기를 합니다.
동일한 팀 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팀은 이타적인 플레이를 하고 다른 한 팀은 이기적인 플레이를 합니다.
어느 팀이 이길 가능성이 높을까요?
누구라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타적인 플레이를 하는 팀이 당연히 이길 것입니다.
이런 때에는 도덕적인 그리고 윤리적인 것들이 제대로 기능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자 다음으로 고교 축구 8강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진 팀은 대학 진학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모두가 대학 진학을 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자기도 좋고 남도 좋은 방법이 있습니까?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해가 있습니까?
없습니다.
해가 존재하지를 않습니다.
대학을 가고 싶다면 경쟁에서 이기는 것뿐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이렇게 하나의 축구라는 게임 현상에서도 이기적인 부분과 이타적인 부분이 서로 충첩되어 얽히고 섥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턱대고 답은 양심 입니다.
이런식으로 가르치면 사람들은 어리둥절 해지는 거죠.
이 아저씨 잘 나가다 왜 그래? 이런 답이 왜 나와?
이런 말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생각에 동의 하신다면 그것은 이 논증의 결론이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말해주게 됩니다.
덕분 스쿨의 덕분입니다 는 알고보면 보현 행원과 연결되는 하나의 수행 방법입니다.
그러나 뉴스 기사에도 나와 있듯이 부모에게 맞아 죽은 7살짜리 여자아이가 덕분입니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은 개연성을 말하기 이전에 넌센스죠.
반면에 저에게 덕분입니다 하는 것은 사리에 맞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비판의 형식을 취하지만 사실 지속적인 언급을 통해서 홍보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방송에서 홍보하고 싶은 곡 이름을 틀리게 말해서 두번 세번 반복해서 말하는 그런 홍보기법과도 사실은 같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이런 교조적이고 선택적인 사고는 현실과 유리된 만큼 괴로움을 생성하고 생성되는 괴로운 만큼 여러분의 의식은 무의식 속으로 잠수를 탑니다.
이렇게 잠수를 타게 되면 장기적으로는 여실히 깨어날 수도 없습니다.
이렇게 여실히 깨어날 수 없다는 말은 머리가 항상 시끄럽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런 사람들은 항상 졸린 사람들처럼 행동을 하는 것 같아서 잠시 흔들어 깨우면 말짱해지지만 지속성이 매우 약한 깨어있음이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머리속에 생각은 안 보이고 안 들리니 시끄러운지 조용한 지 모를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도 않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오행은 양이 변하고 음이 결합되어 생성이 됩니다.
여기서 토가 중앙에 있는 까닭은 모든 만물이 흙에서 생겨나고 흙을 포함하지 않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것처럼 우리의 개체적인 자아도 우리의 참나 안에 뿌리를 내리고 피어난 한송이 꽃입니다.
그러니 이런 참나는 국소적인 의미로는 진정한 자기 자신이라는 뜻이 되지만 사실은 불성, 신성, 법계, 진여 이런 표현이 더 어울리는 것이기도 하구요.
내 안에 있는 참나가 아니라 우주대법계란 참나 안에 나 라는 인식의 전환도 일어나게 됩니다.
또 태극도 자체를 잘 들여다보면 생명의 나무와도 닮아 있습니다.
다만 저로서는 지나치게 이론적이거나 주역에 의존하는 것들은 하지 않습니다.
제가 아는 한 시장에서서도 수학적인 이론에 심취하거나 엘리어트 파동 같은 걸 믿는 사람 중에 시장에서 장기간에 걸쳐
생존한 사람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걸 조심하지 않으면 현대 프로 격투기 선수에게 깨지는 중국무술가처럼 됩니다.
다음으로 군자는 바로 이러한 것을 잘 닦기 때문에 길하게 되고 소인는 이러한 것을 따르지 않기 때문에 흉하게 된다 이렇게 나옵니다.
본문에 나오는 것을 인용했는데요.
무극이 태극에서 또 오행으로 다시 인간과 오상으로 그리고 성인과 군자가 나오지만 군자 역시 길함을 원합니다.
길함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때론 사람들이 기복을 사갈시하는데 성인과 군자도 기복은 당연히 원하는 것입니다.
결론은 어떻게 해야 제대로 된 기복이 되느냐? 라는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현명하고 성격도 원만하고 성실하고 신의있고 자기 분야에 실력이 있다면 여러분은 지금 제대로 된 기복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곁에는 늘 같이 일 좀 하자는 사람 투성 일 것입니다.
이건 제가 현실세계에서 매일 겪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음을 인용하면 사실 할 말은 이걸 하면 할 말은 다 하는건데 나머지는 주제의 변주 같은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본문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욕심을 적게 하고 적게 하여 아무런 욕심이 없는 경지에 이르면 고요할 때는 텅빈 듯하고 움직일 때는 곧게 되어 성인을 본받아 배울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수행이란 무엇이냐?
수행을 하면 도대체 뭐 어떻게 되느냐? 하는 것이 여기에 다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몰라하고 무지의 구름으로 들어가면 욕심이 없는 경지 ,그 자체로 만족하는 경지가 나오고
이렇게 참나에 접속을 하게 되면 성성적적하게 잘 깨어 있는 상태가 되어서 텅빈 가운데 충만한 그런 상태가 됩니다.
그렇게 잘 깨어서 해야 할 일은 하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세상 모든 수행의 핵심입니다.
그렇게 자신의 본마음을 찾고 그 마음에 머물고 또 삶 속에서 자신을 자신답게 표현하는 것 이것이 공자가 인과
예를 강조했다 라고 할 때의 내용인 것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서명도로 넘어가서 서명도에 대한 소개를 해 보면 서명도는 북송때의 사람인 장횡거가 쓴 서명을 보고 원나라 때 사람인 정복심이 그림으로 그린 것입니다.
서명은 원래 제목이 정완 이었다고 합니다.
즉 어리석음을 바로잡다. 또 완고함을 바로 잡다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서명도는 상도와 하도에 두 부문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상도는 이일분수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으며 하도는 자식이 부모를 섬기는 것처럼 천지를 섬기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뭐 간단하게 말하면 모든 백성이 나의 동포요. 만물이 나와 더불어 같은 존재다 라는 것으로 인이 과연 어떤 마음인가를 설명했고 인이 다시 천지의 본성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건 이런 마음이 어떤 것인지를 실제로 알아야만 합니다.
그래서 그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자 표준이 될 만한 방법이 바로 오직 모를 뿐 이란 숭산선사의 법이며 무지의 구름으로 들어가는 카톨릭의 진수이자 아파테이아니 아타락시아니 하는 서양 철학의 가르침 중에서도 판단중지에서 나오는 마음의 상태로 이런 철학의 힘을 통해서 로마 오현제같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친 그런 힘이기도 합니다.
사실 몰입에 들어가서 깨어나는 법은 세계에 존재하는 요리의 수 만큼 다양하고 바로 그렇기 때문에 같은 맛이 있는 부분이 있고 또 다른 맛이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불가도 백천삼매란 말로 그 다양성을 일찍이 표현해 왔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무지의 구름으로 들어가는 것은 여러가지 수많은 방법 중에서도 표준이 될만한 법 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모르면 이게 비법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사실은 보통 사람이라면 마땅히 알아야 할 교양에 더 가깝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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