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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생활에서 살아남기 2편입니다.
먼저 편에서 일단 조직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으로 챙겨야 할 세가지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첫째 태도, 둘째 예의, 세째 자신에게 들어오는 자극에 대한 반응의 성찰과 조정입니다.
특히 세번째를 줄여서 말하면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기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게 쉽지 않기 때문에 자주 마치 카톨릭의 화살기도처럼 순간 순간 짬날때마다 모른다 모른다 하고 우리의 마음을 리셋을 시켜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시간 장소 상황에 구애됨이 순간순간 자신의 마음의 본바탕으로 돌이키는 것을 선이라고 합니다.
이제 밖으로 해야 할 일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는 눈치를 길러야 합니다.
눈치라는 것은 작게는 바디랭귀지를 해석하는 것을 말하고 크게는 언어에서도 같은 것을 해석하는 것입니다.
지금 쓰는 글은 아주 특별한 능력에 대한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것에 대한 글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드리겠습니다.
인간의 뇌에서 본능을 담당하는 부분은 반응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탓에 흔히 거짓말을 못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에 대한 3단계의 반응을 가지고 있습니다.
1단계는 정지, 2단계는 회피, 3단계는 투쟁입니다.
그리고 좋은 것은 확대되고 싫은 것은 축소됩니다.
1단계 정지 반응은 여자친구 몰래 어디 좀 갔다왔는데 여자친구가 다 안다는 것처럼 "어디 갔다 왔어?" 할 때 흠칫 놀라면서 숨까지 살짝 멈추죠.
이때입니다.
2단계 회피 반응은 여자친구의 질문이 더 구체적으로 "너 강남 갔었어?" 이럴 때 눈동자가 갈팡질팡하는 경우입니다.
혹은 딴청을 부리거나 이야기의 방향을 바꾸는 경우도 있겠죠.
3단계 투쟁 반응은 여자친구의 추궁 "어느 클럽에서 누가 봤다는데..?" 이랬을 때 회피로 해결되지 않으면 공격적인 말을 하게 됩니다.
" 안갔다니까" 혹은 "갔든 말든 니가 무슨 상관이야." 이런 식으로 말을 하게 됩니다.
자신에게 감정적으로 좋은 것을 대할 때는 확대된다고 이야기 했을 때 눈동자의 홍채도 확대됩니다만 눈 자체도 커지고 자신의 정면에 대상을 놓습니다.
자신에게 싫은 것은 홍채도 축소합니다만 눈동자의 노출 자체도 작게 만들고 자신과 대상의 노출면을 줄입니다.
언어에 있어서는 예를 들어서 "얕은 소견입니다만 저는 이렇게 이렇게 생각합니다." 라고 했을 때 후술할 내용에 대한 스트레스 반응에 대해서 거리를 두는 대응이 '얕은 소견입니다만'이라는 부분입니다.
이 때 이 '얕은 소견입니다만'를 자신없는 표현이라고 해서 거짓말이라고 단정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이 거짓말인지는 전체적인 맥락을 맞춰보고 추측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스트레스 반응을 거짓말로 바로 인식할 경우 많은 오류가 있게 됩니다.
여기서는 자신의 주장이 논란이 충분히 될 우려가 있다거나 또 자신의 주장을 자신의
태도나 예의의 부족함으로 묻히게 될 우려에서도 방어적인 표현이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좀 익히고 연습해서 눈치를 길러야 합니다.
모든 경우에 있어서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일을 하는 경우는 매우 적습니다.
인생은 항상 모르는 것이 있는 상태에서 의사결정을 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알아야 합니다.
두번째는 덜 이기적인 사람을 찾아야 합니다.
고려가 탄생할 때 궁예가 실패하고 왕건이 성공한 이유는 궁예가 폭군이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같은 이유로 자신도 덜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덜 이기적인 사람과 그룹을 만들어야 합니다.
밀어주고 끌어주는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당신이 아주 이기적인 사람이라면 아무리 아닌 척해도 바보가 아닌 이상 이미 누구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사람이 안생기게 됩니다.
내 어깨 위에 있는 것은 머리고 남의 어깨 위에 있는 것은 대가리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장기적인 관점은 고사하고 중기적인 관점에서도 이미 트러블에 걸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였습니다.
세번째 다수를 이루세요.
이전에 한가지 알아야 할 사실은 육체적인 격차는 고려하지 마세요.
만약 여기서 심리적으로 눌려서 기를 펼 수 없는 사람이 만약 있다면 집에 호신용 무기를 보관하시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 분노조절 장애는 진짜 센 사람에게는 작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살면서 정말 많이 보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은 제가 항상 쓰는 표현이지만 물이 샐 곳을 찾는 것처럼 약한 사람을 찾습니다.
그런데 서로 폭력을 못쓰는 관계로 결국 못되게 구는 수 밖에는 안남는데 여기서 친한 사람들이 많은 사람은 잘 안건드리게 됩니다.
그러니 고립되지 마시고 상대를 고립시키세요.
오셀로 게임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지막 네번째로는 당신은 게이머입니다.
게임이라는 것을 자각하시고 순진하게 굴지 마세요.
게임이라고 하는 것은 이기는 조건을 달성하면 이기는 것이고 지는 조건을 달성하면 지는 것입니다.
아름다울 만큼 냉엄한 것입니다.
어떤 핑계나 이유는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여러분은 생존을 걸고 게임을 하는 중입니다.
예를 들어서 손자병법에 나오는 예처럼 타국의 군대가 강을 건너는 경우는 절호의 공격기회입니다.
그런데 비겁하다고 공격하지 않고 도하가 끝난 후를 골라서 정정당당히 싸우겠다고 하고 져버리면 안구에 습기차게 되지 뭐 딴 일이 있겠습니다.
자 오늘은 여기까지네요.
장수와 번영과 포쓰가 함께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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